경기테크노파크, 22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3D프린터 페스티벌' 열어
3D프린터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 줄 '2016 3D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의 메인 장소인 경기테크노파크의 전경. 경기테크노파크 제공




경기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3D프린터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 위한 '2016년 3D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가 3D프린터 산업 상용화 확대 목적으로 기획한 페스티벌은 '3D 프린팅 미래를 출력하다'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관 한다.

3D프린팅은 3D프린터기를 이용해 3차원의 입체적인 물체를 그대로 복사해 내는 기술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시제품을 만들어 실제로 생산한 제품의 성능 등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제조업 분야 뿐 아니라 사람의 뼈나 장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이식하는 등 바이오메티컬 분야로까지 확대돼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3D프린터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51억6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2020년에는 20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하면서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련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D프린터 페스티벌은 안산 테크노파크의 다목적실, 로비, 분수대, 무한상상실 등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3D프린터의 미래를 확인하고 열린 공간에서 3D프린팅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는 (주)티움솔루션즈, 비온드 테크 등 프린터기 제작업체 8개 기업이 참가해 3D프린터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재승 비온드 테크 대표는 "메디컬 분야 등 산업 전반에서 3D프린팅이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3D프린터 산업은 이제 우리 실생활에 깊숙히 파고든 첨단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3D프린터 산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3D프린터 제조업체들이 새롭게 개발한 프린터 부품을 소개하고 3D프린팅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페스티벌 첫 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김인기 인하대교수가 '3D프린터와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쉽게 강의를 진행한다. 박재원 3D메카원장, 성원숙 스펀지교육연구소 대표 등도 강연을 진행한다.

페스티벌 행사 주요 내용은 8새 3D프린터 제조기업의 전시와 3개사의 모델링 프로그램 전시 및 시연이 펼쳐진다. 3D프린팅 출력과정 및 창작물 전시를 통해 신성장산업의 현재와 미래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3D프린팅 관련 잡 페어도 열려 3D프린터 관련기업의 기업채용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축하공연, 실생활 용품 프린팅 과정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페스티벌에 대한 준비를 끝내고 도민들에게 3D프린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페스티벌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희경 경기테크노파크 기술경영지원팀장은 "페스티벌에 방문할 관람객들이 입장부터 전시 관람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모든 동선을 관람객 입장에서 배치 했다"며 "많은 관객들이 방문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3D프린팅을 직접 체험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안산 중앙역과 한양대 캠퍼스 정문을 운행하는 순환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