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건설자재 박람회에서 한국 업체 활약
한국에선 덕신하우징, 디엔에스퍼티, 대보하우징, 빅스톤메탈, 인에코, 지상, 투캡 등 모두 7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건자재 유통업체와 건설 엔제니어들과 수출 관련 상담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데크 플레이트를 행사장에 출품한 덕신하우징 전시관에는 일본과 싱가포르의 대형 설계업체 임원들이 방문해 제품의 성능과 시공공법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했다. 노인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아시아지역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개발과 건설기술 개발을 중요 국책 목표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에는 해외 유명 건설엔지니어링 회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며 “최신 기술이 도입된 건자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 한국의 첨단기술 건설 기자재 업계에 좋은 수출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부대행사로는 빌딩 사물인터넷(IoT) 분야 국제행사인 ‘빌딩 아이오티 아시아 2016’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열렸다. 조셉 초우 대만 101빌딩 대표와 씨유 임 쳉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 최고정보책임자 등 빌딩 사물인터넷 분양 유명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최신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 한국 주관사인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의 이승훈 대표는 “참석한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수년 내에 에너지절약, 보안, 시설관리 등 빌딩 관리 전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분야 모든 업체들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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