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레인지가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의 주요 소비자 잡지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전자레인지는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 벨기에 '떼스뜨아샤', 스페인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 10월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40년 이상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잡지로 각각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고 있다.

각 잡지는 전자레인지의 해동, 가열, 조리 균일도, 그릴 등의 성능을 평가해 점수를 줬다.

삼성 제품은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의 콤비(컨벡션 오븐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 부문에서 전 항목 상위에 오르며 1위부터 3위를 싹쓸이했다.

특히 1위로 선정된 제품은 '기존에 가정에서 사용하던 전기오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조리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평가모델'로 선정됐다.

또 이코노미컬(100유로 이하의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는 뛰어난 그릴 성능과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호평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벨기에 떼스뜨아샤 평가에서는 가열 성능에서 만점을 받으며 솔로(음식물을 데우는 기본 기능을 탑재한 전자레인지)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릴 부문에서는 가열과 해동 성능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은 모두 최고 평가모델 마크를 받았다.

스페인의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는 가열 성능 부문에서 삼성 전자레인지에 만점을 주며 그릴 부문 1위로 뽑았다.

그리고 다양한 자동조리 기능으로 사용이 간편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각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제품들로 사랑받는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