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오 도쿄대 교수 "딥러닝, 제조업에 적용…신산업경쟁력 생길 것"
마쓰오 유타카 일본 도쿄대 교수(사진)는 “딥러닝 기술을 제조업에 적용하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부족해진 노동력을 해결하는 등 새로운 산업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마쓰오 교수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KPC) 주최로 열린 미래경영 최고경영자(CEO) 북클럽에서 ‘인공지능(AI)과 딥러닝’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마쓰오 교수는 일본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로 꼽힌다.

그는 “인공지능은 최근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라 1956년부터 연구됐다”며 “그간 부침을 거듭하다가 딥러닝 기술이 등장하면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연구의 한계를 깰 정도로 딥러닝 기술이 혁신적이라는 설명이다. 딥러닝은 컴퓨터를 비롯한 기계를 마치 사람처럼 학습시켜 인지·판단·예측 능력을 키우는 기술이다. 알파고의 기반 기술로 유명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