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54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1%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매출은 총 4조9059억원으로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기간(10월1~14일) 매출 4조4558억원에 비해 4501억원 늘었다. 행사가 없었던 2014년과 비교해서는 35.8% 증가했다.

면세점이 29.5%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온라인쇼핑몰 12.3%, 백화점 8.7%, 대형마트 1.6%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부는 중국 국경절(10월1~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면세점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