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갑질 리포트] 당신은 갑질 상사입니까
당신이 무능해서? 아닙니다. 당신이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모욕을 주고, 공(功)을 가로채기 때문입니다.
‘갑질 상사’ 여부를 진단해 보는 체크 리스트에서 ‘예’가 8개 이상이라면 당신은 ‘심각한 갑질 상사’에 해당합니다. 부하 직원들을 탓하지 말고 즉시 언행부터 고쳐야 합니다. 이대로면 퇴출 대상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숨 한 번 들이마시고 속으로 ‘참자’ 한 번 외치면 참아집니다.
‘예’가 6~7개 나와도 위험합니다. 지금부터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심각한 갑질 상사’가 됩니다. ‘예’가 3~5개이면 경고등이 들어온 것이죠. ‘예’가 하나도 없는 상사도 아주 가끔 있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좋기만 할 뿐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 직장인은 능력 있고, 리더십 있으며,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직장 상사를 원합니다. 이런 상사의 호통이나 지적은 달게 받겠다고 합니다. 어렵다고요? 지금 그 자리까지 온 당신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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