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AK플라자, 지역고객 특화서비스 '밀착 마케팅'
마케팅도 젊은 감성에 맞게 진행한다. 브랜드별 기획행사와 마니아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 출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지한다. 지난 2월 영캐주얼 브랜드 ‘후아유’ 기획행사 땐 3일간 5500명의 고객이 몰리면서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당점은 지난해 8월 새단장했다. 분당지역 고객에게 특화한 매장을 열고, 이들을 위한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분당점은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콘셉트로 ‘피아짜360(Piazza360)’을 새롭게 선보였다. 1층 명품관은 명품 주얼리·시계 상품 비중을 30%까지 늘렸고, 5층 리빙편집매장 ‘테이블5’엔 까사알렉시스 등 유러피언 리빙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켰다.
피아짜360 광장에선 매주 문화공연을 연다. 뮤지컬 갈라쇼, 팝페라 공연, 성남주민 합창대회 등 고객과 함께하는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연이 열릴 때마다 평균 1000명 이상이 피아짜360 광장을 찾는다. 주변 화장품, 액세서리 등 매장의 매출은 10~80% 증가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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