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현실화 우려와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으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6,999.96을 기록하며 7천선 아래로 내려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0.16% 내린 10,568.80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0.22% 내린 4,480.1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5% 오른 3,030.79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개장과 함께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파운드화 환율은 파운드당 1.2649 달러로 전날보다 0.8% 하락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최근 3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장초반 2%대의 상승세를 보였던 독일 도이체방크 주가는 재정 건전성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0.25% 하락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