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쇼호스트들이 중소기업 제품전시회 현장에서 업체들의 상품을 판매하며 매출 실적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G-쇼호스트 경진대회'을 연다고 5일 발표했다. 쇼호스트 경진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킨텍스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서 열린다.

쇼호스트 경진대회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쇼호스트 20명이 참가한다. 쇼호스트들은 10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장한 특별 스튜디오에서 관람객과 바이어들을 상대로 직접 판매 하는 형식이다.

쇼호스트들은 자신들이 맡은 기업체 제품을 실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듯 판매하게 되며 경기중기센터는 매출 순위와 판매 진행 등의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기센터는 이를 위해 쇼호스트들에게 제품 판매를 맡길 기업을 모집 중이다. 오는 27일 리허설을 거쳐 28일 10개 팀이 참여하는 예선과 29일 3개 팀이 참여하는 결선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쇼호스트들의 현장 판매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 편집한 뒤 참여 기업들에게 추후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쇼호스트들이 한 자리에서 판매 경쟁을 하고 순위를 결정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업체들은 이를 통해 제품 홍보는 물론 실제 매출 발생 혜택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