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이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완벽에 가까운 화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최신 LG OLED TV 화질 평가'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포스팅을 통해 65인치 OLED TV와 최신 LCD(액정표시장치) TV 화질을 항목별로 비교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블랙 표현' 평가에서 OLED TV가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하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어 완벽한 블랙을 표현했다고 분석했다.

화질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항목에서는 높은 수준을 넘어 극한 수준의 HDR를 구현한다고 극찬했다.

시야각 평가에서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과 명암의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색과 휘도의 정확도 면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HDTV 기준과 디지털 시네마 표준(DCI)으로 분석했을 때 입력 데이터와 출력 영상의 색상 오차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응답속도 면에서는 역동적인 동영상을 320분의 1초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LCD TV에서 겹침 화면이 나타난 반면 OLED는 잔영이 전혀 없었다고 평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레이먼드 소네이라 박사는 테스트 총평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택한 UHD 해상도 65인치 OLED 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고 호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