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행사에서 차별화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회사의 전략 방향에 대해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을 통한 안정화된 차별화를 이뤄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신지급여력제도, 부채적정성 평가 등 새로운 제도와 규제의 도입, 상품과 요율규제 완화로 인한 경쟁 심화 등으로 보험업계가 새로운 경쟁구도를 맞이했고 경영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악화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실천에 대한 의지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사장은 임직원 449명에게 공로상과 모범상, 장기근속상 등을 시상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