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전월실적 30만원 넘으면 스타벅스 최대 50% 할인
카드회사의 할인혜택은 언제나 고객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숨어 있는 ‘알짜 혜택’을 찾아내 알뜰 소비에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현대카드는 고객이 보유한 M포인트에 매월 2%를 추가 적립해준 뒤 2년 내 신차를 살 때 사용하도록 해주는 ‘포인트 자유입출금통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은 무료다.

또 플래티넘 고객을 대상으로 종로 프레이저스위츠, 양재 캠코 등 주요 지역 제휴 주차장에서 주말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신한카드는 심플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코인 세이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건당 2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결제금액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등 커피숍과 베이커리부터 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이 대상 가맹점이다.

롯데카드는 매월 모닝타임(오전 7~9시)과 런치타임(오전 11시~오후 2시), 디너타임(오후 6~10시)에 편의점·요식업종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롯데카드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해주는 ‘롯데카드 삼시세끼 타임 이벤트’를 하고 있다. 결제 건수가 7회 이상이면 엘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고, 15회 이상이면 5000점을 적립해준다.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모비박스’ 앱(응용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드 승인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25~50포인트의 하나머니·OK캐시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로또처럼 자동으로 번호를 부여해 매주 토요일 발표되는 실제 로또 당첨번호와 비교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하나머니를 지급해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그랑블루2, 그랑블루체크, 위비멤버스카드, 블루다이아몬드2 고객에게 10개 치킨 브랜드(교촌치킨 BBQ 네네치킨 등)와 4개 피자 브랜드(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피자헛 파파존스)를 이용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내년 1월 말까지 병원·의류·차량·정비업종에서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해준다.

KB국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파인테크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를 30% 할인해준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는 ‘사이렌오더’를 이용하면 할인율을 50%까지 늘려준다.

비씨카드는 문화·마케팅 서비스인 ‘라운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100쌍을 추첨해 영화·공연 등에 초청한다. 라운지에서는 매월 인기 공연을 1만원에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