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편의점 브랜드 365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시중 제품보다 지폭을 19mm 줄여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높인 화장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365플러스가 이번에 개발한 '헬로 스마트 3겹 데코 화장지'(79mm×25m×30롤)는 글로벌 최대 펄프 제지회사인 '아시아 펄프&페이퍼'(Asia Pulp & Paper)의 한국 파트너사인 그랜드유니버셜 코리아와 6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통상 시중 화장지 지폭이 98mm이고, 일부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107mm인 점을 감안하면 지폭을 기존 대비 20~26% 줄인 셈이다.

홈플러스 정진국 바이어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면적만 상품화해 가계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펄프 사용량을 절감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로 화장지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365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시중 화장지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롤 한 팩당 6천900원에 판매하며 27일 이후에도 기존 제품보다 22~36%가량 저렴한 1만3천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