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성능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협약은 성능인증 참여기업이 표준 규격 외 기술개발제품의 성능검사를 받기 위한 규격서 개발과 성능 검증에 많은 시간과 애로를 겪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성능인증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성능을 인증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중기청은 KCL과 협업을 통해 규격서 개발과 원활한 성능검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KCL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기술개발제품의 규격서 개발과 성능검증 지원 및 시험·검사비의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승원 경기중기청 청장은 “성능인증은 물론 중소기업 R&D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 기술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