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새단장…'변화하는 빛의 세계’ 전시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캐나다 작가 그룹 '라이트 소사이어티(Light Society)'의 작품 ‘변화하는 빛의 세계’로 1층 전시공간을 새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변화하는 빛의 세계는 빛을 이용해 무지개를 표현한 작품이다. 2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시한다. 대형 프리즘, 홀로그램 필름, 거울, 미디어 월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으로, 무지개 속에 있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이 작품 작가 사킨 베세트는 "인간에게 이상향을 의미하는 무지개를 신의 메시지로 해석해 활용했다"라며 "기술적 장치를 통해 천상의 무지개를 현실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가득 채워 관람객들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일상 속 특별한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2014년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의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EVERYWARE)'와 '하이브(HYBE)'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일본의 아티스트 그룹 WOW와 천대광 작가의 작품 등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 전시를 진행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