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올 상반기 수익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44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카드사의 상반기 수익은 약 44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상반기 카드 이용 규모는 280조39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5조3852억원으로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 이용 규모가 크게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 수익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연초 카드사는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대한 연초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은 1.3%로 각각 낮췄다. 이에 상반기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은 작년 동기보다 0.16%포인트 떨어진 1.92%를 기록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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