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재단발간도서 대우학술총서, 대우고전총서, 대우휴먼사이언스 등
대우재단발간도서 대우학술총서, 대우고전총서, 대우휴먼사이언스 등
대우재단(이사장 : 장병주)이 그동안 축적한 학계 연구성과를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로 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재단은 1980년대 초부터 기초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먼저 독서운동 차원에서 이달 중 각계 각층의 교양 독자들의 자발적인 독서모임인 ‘미래로클럽’을 발족해 저자 만남, 온라인 토론, 각종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학계의 성과들을 내면화하고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모색하기로 했다.

미래로클럽의 첫 번째 행사인 '학자와의 만남'은 이날 오후 7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주노동자, 그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왔나'의 저자 서울대 김태웅 교수가 이주노동자에 관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김태웅 교수의 저서를 통해 일제강점기 중국인 노동자와 한국인의 관계를 사료를 통해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오늘날 이주노동자 문제를 풀어갈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재단의 미래로사업
대우재단의 미래로사업
10월에는 김 교수가 미래로클럽 회원들을 안내해 이주노동자 문화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답사할 예정이다. 대우재단 측은 이에 대해 "하나의 지식이 책의 발행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독자와의 토론, 현장 답사로 이어지는 지적 확장과 깊어짐이야말로 오늘날 지식문화를 성숙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재단은 1978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50억원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김 전 회장이 당시 보유 재산 전액인 200억원을 추가 출연한 뒤 본격적인 학술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재단 지원을 받아 출간된 660여 권의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 단일 학술 총서로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드문 수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학술 총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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