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일반지능(AGI) 세계적 석학 '벤 괴르첼', 오늘 27일 성남시 방문
오는 27일 성남 킨스타워에서 열리는 '성남산업융합전략컨퍼런스' 포스터. 성남산업진흥재단 제공



AI(인공지능)의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인공일반지능(AG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오픈코그재단 벤 괴르첼 회장이 성남시를 방문한다. 벤 괴르첼 회장은 인간형 인공지능(로봇) 제어 플랫폼인 오픈코그(OpenCog)의 소스를 오픈해 전 세계 AI개발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벤 괴르첼 회장이 오는 27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열리는 ‘2016 성남산업융합전략컨퍼런스(HAPPY SMART CITY SEONGNAM 2016)’의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벤 괴르첼 회장은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기술들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AI 관련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는 초연결사회의 도래와 제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메가트렌드에 따라 변화할 미래사회와 산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다.

컨퍼런스는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 강연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연사로 나서 기존의 행정 또는 기술 중심의 단편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아닌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융합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대표적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미래 산업 변화와 그에 대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신현석 SK C&C 상무와 장윤정 IBM 상무가 각각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산업 분야별 협력 방안과 실천 전략을 제안한다.

성남진흥재단은 기업인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현실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 참여는 사전예약자는 우선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전 예약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 및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76808)를 통해 진행되며 무료입장 가능하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