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실시한 지난 9월 이후 아홉 달 동안 4476억원에 이르는 휴면보험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사업 시행전 9개월간 지급한 3965억원보다 13%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도 같은 기간 15만 1882건으로 사업 시행 전 11만 3540건보다 33.8% 늘었다. 두 협회는 지난해부터 안내센터 설치 및 팜플렛 제작 등 휴면보험금 환급 안내를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휴면보험금을 찾기 위해선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와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휴면보험금 유무와 금액을 파악한 뒤 해당 보험회사에 연락 또는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