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는 19일 우리은행의 자체신용도를 'bbb'에서 'bbb+'로 올린다고 밝혔다.

S&P는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이 '바젤Ⅲ 티어 1(Tier 1) 후순위 채권' 발행으로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또 우리은행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이 향후 1∼2년 동안 7%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우리은행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은 지난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국내 은행산업 평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 가중치를 적용받게 됐다"면서 "우리은행의 지난해 위험조정자본비율은 6.3%에서 7.1%로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S&P는 우리은행이 발행을 추진 중인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티어 1 후순위 채권에는 자체 신용보다 낮은 'BB+' 등급을 부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