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금융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말 임기가 끝나는 한국거래소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곳의 기관장 인사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신임 기관장이 선임되는 곳은 한국거래소다.

거래소는 지난 12일 신임 이사장 공모 접수를 마쳤으며, 다음 주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서근우 현 이사장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신용보증기금도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한다.

예탁결제원은 사장 임기가 오는 11월 말 만료되지만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조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훈 사장이 지난 12일 국제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됐기 때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임기도 11월 중순 만료된다.

연말에는 기업은행 권선주 행장과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 임기가 끝날 예정이어서 현직 행장들의 교체 또는 연임 가능성 등이 점쳐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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