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 우수 고객들에게 부산·경남은행 대여금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거래 고객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 120개 영업점이 보유한 1만2000여개의 대여금고를 은행 고객들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여금고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고객들에게도 은행 간 대여금고 상호교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017년 12월까지 비은행 계열사 우수 고객들에게 한시적으로 대여금고 무료임대 이벤트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도 첫 거래 고객과 골드바 구입 고객 등에게 올해 말까지 무료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