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사-씨트립-대한항공 3사 간 업무 협약 체결

인천공항이 대한항공과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과 손잡고 환승객 유치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씨트립 본사에서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를 위한 공사-씨트립-대한항공 3사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씨트립은 회원 2억 5천만명이 가입한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로, 지난해 중국 온라인여행사 시장점유율 55.9%를 차지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단 이달부터 3개월간 씨트립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천공항 환승 전용 페이지를 열어 환승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허브화추진실장은 "중국의 관광 경향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차별화된 환승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여 중국 환승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