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SK주식회사 C&C가 미국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사회책임투자 지수다.

SK텔레콤은 통신 분야 우수기업으로 평가 대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World)'에 9년 연속 포함됐다.

회사는 이사회 독립성 및 지배구조, 고객중심경영,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 경영, 위기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T도 같은 분야에서 투명한 지배구조, 고객 최우선 경영, 기후변화 대응, 이해관계자 관리, 정보격차 해소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DJSI 월드에 7년 연속 포함됐다.

SK C&C는 환경경영, 윤리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에서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복합기업군 분야에서 DJSI 월드로 선정됐다.

복합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는 회사를 말한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4년간은 IT서비스 분야에서 DJSI 월드로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