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해운산업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심문에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서 9월 말까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된 현대상선에 필요하면 (재원을) 추가 투입하고 선박펀드 등 지원체계를 총 가동해서 해운산업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9월에 경쟁력 강화 방안이 나오면 10월에는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