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기업 10곳 중 3곳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373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곳은 70.8%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75.6%)보다 4.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이 75.3%로 작년보다 2.6%포인트 줄었다. 300인 미만에선 5.4%포인트 낮은 69.6%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