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방문…"우리 농산물 판매에 최선"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폭염으로 일부 농수산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추석 성수기 농수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량 확보 등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의 농협하나로클럽을 찾아 "추석은 심혈을 기울여 재배한 많은 농산물의 수확철이자 농수산물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시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가 마련한 추석 농수산물 유통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해야 한다"며 "국민이 우리 농수산물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리 농수산물 우수성에 대해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 할인행사, 홍보 등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해 추석 성수기에 정성 들여 생산한 우리 농산물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어 양재 하나로클럽의 축산, 수산, 과일, 양곡 등 농수산물 판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소비동향과 가격 추이 등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오후에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4명의 전문직위 공무원들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전문직위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순환보직을 하지 않고 한 자리에 장기간 재직하는 직위다.

황 총리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전문역량을 가진 인재육성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공직자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국민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