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0월 1~2일 경기도 화성오토시티 교육장에서 일반인 운전자 40명을 대상으로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0월 1~2일 경기도 화성오토시티 교육장에서 일반인 운전자 40명을 대상으로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일반인이 모터스포츠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10월 1~2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오토시티 교육장에서 열리는 운전교육 프로그램에 차수별 20명씩 총 4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운전자는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보 운전자를 위한 기존 교육과 달리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주행에 관심이 많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항목은 ▲긴급제동 ▲저마찰로 주행▲원선회 주행 ▲긴급 차선 변경 ▲슬라럼 ▲자가 정비 교육 등 '펀 드라이빙'을 위한 기초 과정이다.

현대차는 교육용 차량으로 아반떼 스포츠 모델에 스테빌라이저바와 쇽업쇼버 등이 업그레이드된 튜익스(TUIX) 익스트림 패키지 적용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문 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역동적 주행성능을 즐기고 싶은 운전자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