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미국의 아마존이 이르면 다음달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감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마존과 대형 음반사 간 음원유통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며 2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월 9.99달러(약 1만1200원)에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먼저 시장에 뛰어든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사운드클라우드, 타이달, 구글플레이 등이 이 가격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과 음악 저작권자의 수입 분배 비율은 애플과 비슷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은 음원 수입의 약 70%를 저작권자에게 지급하는 스포티파이보다 약간 더 높은 비율로 저작권료를 주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