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하루 평균 카드 이용금액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카드(신용·체크·직불·모바일) 사용액은 2조3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카드 하루 평균 이용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1조627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3% 늘었고 체크카드는 404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결제 확대에 따라 모바일카드 이용액도 410억원으로 50.5% 급증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