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빅뱅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3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YG의 정기 세무조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34억원의 추징금을 통보했다.

YG 관계자는 "세무조사가 석달 만에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YG에 대한 세무조사는 2008년 이후 8년 만으로, 국세청은 YG의 사업 확장과 해외 자회사 설립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탈세 여부를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8년 전 세무조사에서 회사 직원의 횡령, 수입금 누락 등으로 28억원을 추징당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