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의 강점인 모터와 컴프레서를 B2B(기업 간)시장에서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첫 무대는 내달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2016’이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하는 부품 전시회인 ‘글로벌 마켓’에 사상 최초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서 LG전자는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종의 모터·컴프레서를 내놓는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가전제품 품질의 핵심을 이루는 모터와 컴프레서를 공급받고 싶어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