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 활성화와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한 문화융성카드 발급이 체크카드 외에 신용카드로 확대 적용된다.

문화융성 신용카드로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면 월 2만원까지 할인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초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의 체크카드로 시작한 문화융성카드 발급 범위를 신용카드로 확대하고, 발급 금융기관도 다른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으로 점차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19일부터, 우리카드는 다음 달부터 문화융성 신용카드를 각각 발급한다.

농협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도 연말까지 문화융성 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지방은행으로서는 부산은행이 지난달 22일 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문화융성 신용카드로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15% 싸게 책을 살 수 있다.

월 할인금액은 최대 2만원이다.

기존에 시행되던 체크카드는 이전과 같이 할인율 15%, 월 최대 1만500원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비용 전액은 카드사가 부담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