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45달러 선을 지켰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센트 오른 배럴당 45.85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을 받아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62센트 상승한 배럴당 49.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21센트 오른 배럴당 46.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과 반대로 감소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나오면서 일제히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