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올림픽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일주일(7월30일~8월5일)간 응원 관련 상품 매출이 늘었다. TV 매출은 전달 대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만두·피자·떡볶이·튀김 등 간편 가공식품과 과자·간식은 매출이 각각 77%, 25% 늘었다.

11번가는 14일까지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P&G와 대한민국 금메달 획득 시 20% 할인쿠폰(1만원 이상 최대 5000원)을 발급한다. 구매 금액기준으로 P&G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1명을 선정, 280만원 상당의 TV를 증정한다.

CJ오쇼핑도 8일 새벽 4시엔 동유럽 여행 상품을, 5시부터는 오하루 자연가득 견과&베리를 판매한다. 11일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여성 구스다운(8만9000원), 송치 샌들(5만9000원) 등 역시즌 상품도 판다. 해당 시간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 휴가비 100만원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쇼핑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8일부터 2주간 ’파이팅 코리아! 골드바를 잡아라’를 진행, 120명을 추첨해 총 1억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11.25g)를 증정한다.

온라인 쇼핑몰 CJ몰에선 주전부리를 최대 67% 할인한다. 빕스 꿀치즈 피자 9종(1만5900원), 비비큐 후라이드 치킨(6900원) 등을 선보인다. 소시지나 라면류 등은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적용된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