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신임 한국 지사장에 제임스 콘린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출신인 제임스 콘린 지사장은 이튼 스쿨을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중국학을 전공했다.

2008년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모회사인 영국 존 스와이어 앤 선즈에 입사해 스와이어 코카콜라 샤먼의 푸젠성 지사, 스와이어 음료 홍콩, 스와이어 코카콜라 정저우의 허난성 지사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캐세이퍼시픽 본사 구매관리 매니저로서 새로 도입하는 A350 항공기의 기내 인테리어 업무를 담당했고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방글라데시와 부탄 지사장을 지냈다.

캐세이퍼시픽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하며 부산·제주를 기점으로는 자회사인 드래곤에어를 운항하고 있다.

제임스 콘린 지사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지사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