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리우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8일부터 일주일간 심야 생방송 프로그램 '파이팅 코리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경기가 집중되는 새벽 4~6시에 생방송을 진행해 채널을 돌리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쇼호스트는 스포츠 캐스터 복장을 입고, 스튜디오는 축제 분위기로 디자인해 올림픽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남성 시청자가 많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가전과 여행상품, 역시즌 패션 의류들을 집중 방송한다.

마지막 축구 예선전인 한국-멕시코 경기가 펼쳐지는 11일에는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패션 상품을 최대 60%가량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양궁 경기가 펼쳐지는 12~13일과 여자 펜싱 단체 경기가 예정된 14일 새벽에는 다낭, 코타키나발루, 괌 등 대표 휴양지와 서유럽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이 기간 TV홈쇼핑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명을 추첨해 총 1억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11.25g)를 증정하는 '파이팅 코리아! 골드바를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CJ오쇼핑 서성호 편성전략팀장은 "2012 런던 올림픽 때에도 심야 생방송 프로그램 운영으로 편성 직전 3주 대비 매출이 2배가량 상승해 올해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