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의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법인에서 지원한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 휴가 대신 봉사를 선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봉사단은 청소년 교육 지원, 지역 주민 주거환경 개선, 봉고 트럭을 활용한 이동 클리닉·도서관 운영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 지역은 2013년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를 개소한 살리마와 2014년 '그린 라이트 스쿨'을 개교한 릴롱궤로 봉사단은 릴롱궤에서 주민들과 함께 그린라이트 스쿨 1회 졸업식을 했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우간다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남미 지역 등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