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구조조정을 이끌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충현 상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3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김 신임 부사장은 전날 인사발령을 통해 경영총괄 겸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상선의 대주주로 올라선 채권단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김 부사장은 채권단 자율협약 기간 중 난제로 꼽히던 용선료 협상 타결을 성사시켰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 LS전선을 거쳐 2014년 현대그룹에 합류했다.

현대상선에서는 벌크사업 총괄, CFO 등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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