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의 올해 상반기 취업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경기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6월말 기준)이 총 15만991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11만6596명 보다 29.5%(3만4395명)가 더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은 60대 이상이 4만6616명(30.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어 50대(50~59세) 3만1253명(20.7%), 40대(40~49세) 2만7563명(18.2%), 20대(29세 이하) 2만3560명(15.6%), 30대(30~39세) 2만1999명(14.6%)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직종별로는 여행·요식업 등 서비스직종이 5만931명(3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경영·금융·회계 등 사무직종 3만660(20.3%), 건설·환경·안전 2만3315명(15.4%), 의료·사회복지 1만6082명(10.7%), IT·웹통신장비 1만1703명(7.7%), 전기·전자 6135명(4.1%), 영업·판매 5143명(3.4%), 문화예술·방송·디자인 3500명(2.3%), 교육연구·법률 1907명(1.3%), 화학·섬유 1615명(1.1%)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 수가 8만4729명(56.1%)으로 남자 6만6262명(43.9%)보다 1만8467명(12.2%)이 더 많았다.

또 정규직 근로자가 15만138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9.4%를 차지해 임시직 853명(0.6%)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경기도와 각 시군의 일자리센터 32개소에 지난해(12월 말 기준) 인원 395명보다 226명이 더 많은 621명의 전문 삼당사를 추가 배치해 취업상담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추가 배치 운영, 청년해외진출, 경기청년인턴사업, 청년뉴딜 사업 등을 통한 청년취업 환경 조성, 제대군인 재취업 사업, 4050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도 취업실적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