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차원 AR·VR 솔루션 개발 나선다
SK텔레콤은 이스라엘 센서·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사 이뉴이티브(Inuitive)와 3차원 실감형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R·VR 플랫폼 'T-Real'과 이뉴이티브의 3차원 센서를 융합하면 디바이스가 동작이나 사물·공간 등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양사는 이를 이용해 가상의 콘텐츠를 3차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뉴이티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3차원 센서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벤처기업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뉴이티브가 보유한 센서는 하나의 프로세서에서 독자적인 영상 처리 및 인식이 가능하고 전력 소모나 설치에 필요한 공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2010년부터 AR·VR 기술 개발을 해왔으며, AR 플랫폼 'T-AR', AR·VR 플랫폼 'T-Real'을 잇따라 공개했다.
'T-Real'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개발도구 SDK(소프트웨어 디벨로프먼트 키트)는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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