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6일 "기업가형 국가(Entrepreneurial State)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기업가형 국가란 시장에 대한 인식 재정립을 바탕으로 기업에 좋은 것이 나라에 좋고 나라에 좋은 것이 기업에 좋다는 명제가 성립하는 국가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국경제의 위기 상황과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경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 토론회에서는 최성호 경기대학교 교수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해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한준호 삼천리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를 포함 총 6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25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ia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