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자동차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현재 시장이 이미 형성된 카 인포테인먼트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양은 D램 기준으로 컨슈머 판매량의 10% 이상, 낸드는 그보다 작지만 D램과 비슷한 숫자로 따라잡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규로 성장하는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사업은 2015년부터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질 수준은 자율주행까지는 아니지만 AEC-Q100(차량용 반도체 표준 규격)까지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에서 ISO26262(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 등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 레벨 B(ASIL B) 등급이 표준화되면 이때 요구되는 품질 수준을 만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전략에 대해 "미래 성장성이 가장 큰 자율주행과 ADAS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