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할랄 화장품으로 이슬람 시장 공략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고 50여개 품목 개발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로레알, 유니레버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무스티카 라티유, 조야 코스메틱 등 인도네시아 현지 10대 브랜드에 할랄 화장품 공급을 시작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락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랍어로, 할랄 화장품은 모든 상품에 인증마크가 있어 이슬람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살 수 있다.
현재 100조원 이상 규모인 전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은 2014∼2019년 5년간 연평균 13.6%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건일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올해 말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현지 문화에 맞는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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