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1주일 평균 3.6번 야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6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1.2%는 평소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횟수는 평균 3.6회이며 초과근무 시간은 하루 평균 3.7시간이었다. 월평균으로는 53시간을 초과근무했다.
BNK경남은행과 울산광역시,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BNK경남은행(행장 예경탁·사진 왼쪽)은 23일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사진 오른쪽)와 ‘울산광역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울산광역시와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 체결, 울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금 기탁, 현장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총 100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이어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그리고 울산신용보증재단 김용길 이사장에게 ‘30억원 특별 출연금 증서’를 전달했다.특별 출연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30억원의 15배인 45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업무 협약식과 특별 출연금 기탁식이 끝난 후 예경탁 은행장과 김두겸 시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컨설팅 현장을 방문해 금융 상담을 받고 있거나 대기 중인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예경탁 BNK경남행장은 “울산광역시,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원하게 될 자금이 울산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펼치는 것이 울산을 대표하는 BNK경남은행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와 맺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에 의해 총 100억원의 신용대출을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울산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울산지역 소상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최소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 A씨가 지난달 23일 작성한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등의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여기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과 함께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라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었다. 하이브는 G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도 등장한다.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지닌 어도어 지분(80%)을 팔게 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29일자 문건에는 '목표'라는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와 A씨가 독립을 계획하며 핵심 정보를 유출하고,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자 토핑을 표준화하는 기술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AI가 이미지를 인식해 피자 반죽 위에 분포된 소스, 치즈, 페퍼로니의 위치와 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게 핵심이다. 피자를 처음 만드는 사람도 정확하게 피자를 제조할 수 있다. AI 토핑 시스템은 △피자 반죽의 2차원 이미지를 분석해 소스의 분포를 체크하는 ‘소스단계’ △치즈의 밀도와 색상을 파악해 페퍼로니와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는 ‘치즈단계’ △페퍼로니 슬라이스의 위치와 크기를 식별해 최적의 분포를 도출하는 ‘페퍼로니 단계’까지 3단계에 걸쳐 적용된다. 고피자 관계자는 “처음 기술 개발을 시작했을 땐 고비용, 기술의 미숙, 산업의 저항 등 다양한 장애요인이 존재했지만, AI 기술이 품질과 생산성을 더욱 개선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구를 지속해왔다”고 말했다.미국과 유럽의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AI를 활용한 제조 과정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이미지 인식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로봇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들이 음식 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접목되는 중이다. 고피자 관계자는 "대량 생산 시스템에서 AI 도입은 품질의 일관성 향상 및 제조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했다. 고피자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시스템’ 외에도 사람이 직접 피자를 돌릴 필요 없이 자동으로 돌려주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오븐인 ‘고븐’, 직원이 토핑만 하면 피자를 굽고, 커팅을 하고, 소스를 알아서 드리즐링 해주는 로봇 기술 ‘고봇 스테이션’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