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비스킷·껌 포장 개선…"가격인하 효과"
오리온은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 등의 중량을 줄이면서 가격도 1천200원에서 1천원으로 낮췄다.
이로써 그램(g)당 가격은 기존 대비 3% 인하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또 케이스 높이를 약 2㎝가량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도 줄였다.
'더 자일리톨' 용기 제품은 76g에서 102g으로 가격변동 없이 34% 증량해 내놓는다.
그램당 가격으로는 25% 이상 인하한 셈이다.
리필용 제품은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를 없앤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환원하기 위해 가격변동 없이 양을 6% 늘린다.
이와 함께 '초코송이'도 50g 제품의 케이스 폭을 1㎝가량 줄여 포장 내 공간 비율을 기존 대비 9%가량 낮췄다.
2개들이 묶음 상품 빈 공간 비율은 종전보다 17% 가까이 줄였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제품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을 낮추는 작업을 해왔다.
작년에는 필름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을 줄이고 인체에 무해한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제품의 양을 늘리는 작업을 병행해 초코파이, 포카칩 등 9개 제품을 가격변동 없이 증량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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