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마블과 손잡고 세계 진출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아이언맨 등 유명 캐릭터를 적용한 안마의자를 내놨다.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안마의자를 앞세워 세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마블사와 협업(컬래버레이션)한 콤팩트 안마의자 ‘허그체어’(사진)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허그체어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어벤저스의 캐릭터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본체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옷을 연상시키는 색감 및 디자인을 적용했다. 머리 쿠션에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마스크와 방패를 그려 넣었다.

마사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키 145~173㎝의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총 중량 30㎏에 크기도 작아 좁은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허그체어는 기능 중심의 안마의자 시장에 소비자 감성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화적 코드를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사지 기능 제공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안마의자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캐릭터와 손잡고 안마의자 사용자 확대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허그체어를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통해 해외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와 최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바디프랜드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허그체어를 통해 안마의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어린이와 학생 등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영등포점·일산점·노원점·대구점·부산본점 등에서 열리는 허그체어 특별전에서 정가보다 20만원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