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8일 효성의 부장, 차장 승격자들은 안양공장 인근 명학마을에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18일 효성의 부장, 차장 승격자들은 안양공장 인근 명학마을에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효성은 기업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인 ‘HOT(Hyosung One Team)’를 운영하고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HOT 프로그램은 팀의 실제 모습을 진단하고 팀원 스스로 만든 실천사항들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효성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팀에 한해 3단계로 진행된다. 마음열기 단계인 1단계에서는 ‘나’와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소통과 성찰’의 단계인 2단계는 ‘GWP(일하기 좋은 기업)’ 및 ‘GWT(즐거운 나의 팀)’에 대해 배우는 단계로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지막 3단계는 ‘재도약’ 단계로 팀장과 팀원 협의 아래 GWT 선언문을 제작해 ‘팀 실천다짐’을 만든다. 프로그램 참여 후 팀원 간 소통이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세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이 이어졌다.

효성은 임직원 스스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 내 쌍방향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과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낸 의견에 대해서는 연관 부서의 빠른 피드백을 통해 개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성의 3개 본부(지원본부, 전략본부, 재무본부)에서는 각 팀 사원 및 대리 직급 직원들이 정기 회의를 하는 ‘주니어보드’가 사내 젊은 기업문화를 이끌고 있다. 주니어보드 멤버들은 매월 1회, 3개 본부 주니어보드 멤버들이 모두 모여 본부 전체 차원에서 보다 나은 기업문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경영진에 전달해 회사 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직원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다. 즐거운 회사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안양공장에서 본사소속 7개 PG(사업부문)와 3개 본부, 효성기술원의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