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제로슈거(무설탕) 소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진로는 지난 5년간 누적 판매 19억병으로 1초당 약 13병이 판매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지난해 1월 제로슈거 리뉴얼 단행 ▲소비자 니즈에 맞춘 팩 소주, 페트병 소주 출시 ▲핑크라벨 등 한정판 에디션으로 젊은 층 공략 ▲캐릭터 굿즈 출시 ▲다양한 협업 활동 등이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특히 소주 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해 소비자와 소통해왔다. 현재 진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3만1000명으로 국내 주류 브랜드 중 가장 많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와 두꺼비 캐릭터를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의 대세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보다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가전제품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가전제품 사용 중 겪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사용자 유형 및 제품별로 분석해 컴포트 키트를 출시한 바 있다. 키트는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문을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7종이다.LG전자는 또한 국립재활원이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 관련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국립재활원과 협업해 컴포트 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고객이 더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조직의 리더들에게 상상력과 실행력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이는 우문(愚問)으로 조직의 리더는 두 가지를 다 갖추어야 한다. 리더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다만 순서적으로 상상력을 먼저 키우면서 이를 실행하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아인슈타인의 명언 중 으뜸은 “상상력은 무한대이다”라는 말일 것이다. 그는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지식은 제한적이지만 상상력은 전 세계를 포괄하며 진보를 자극하고 진화를 낳기 때문이다. 그는 상상력은 경계를 초월하고 새로운 발견으로 이끄는 힘이 있기에 지식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오늘날 우리가 체험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술 발전도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는 “저는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단지 열정적으로 궁금할 뿐입니다.” 그에게 호기심은 동기를 부여하고 평생학습을 계속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그의 높은 아이큐보다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과학적 진실을 추구하는 태도였다고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야기한다. 아인슈타인은 호기심은 그 자체로 존재이유가 있다면서 영원과 삶, 현실의 놀라운 구조의 신비를 생각할 때 우리는 경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The important things is to not stop questioning)"고 강조했다. 여기서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변화심리학의 권위자인 토니 로빈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도 질문은 “우리의 의식을 결집시키는 레이저와 같다”고 했다.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를 찾아본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