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산 철강재 용접각관(Heavy Walled Rectangular Welded Carbon Steel Pipes and Tubes)에 대해 2.34∼3.8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동아제강 생산 제품에 2.34%, 하이스틸 제품에 3.82%, 나머지 제조·수출업체들에 3.24%의 관세율을 각각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미 상무부는 이들 국내 업체의 용접각관에 대해 2.53∼3.81%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예비 판정을 내렸다.

이날 성명에서 상무부는 멕시코 철강업체들에 3.83∼5.21%, 터키 업체들에 15.08∼35.66%의 반덤핑관세율을 책정했다.

이번 반덤핑관세 부과는 지난해 이뤄진 미국 철강업체들의 제소에 따른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smile@yna.co.kr